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3일 광주서 개최…3천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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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념식으로 열려…"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 국가보훈처는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를 3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통학 열차를 이용하던 한일 학생의 충돌이 도화선이 돼 발생했다.
그해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00여개의 학교와 5만4천여명의 학생이 동맹 휴교와 시위 운동에 참여했다.
기념행사는 과거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에서 실시됐지만, 학생독립운동이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이 고려돼 지난해부터 정부기념식으로 거행됐다. '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일반 시민,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다.
전국 시·도 대표 학생 300여명과 해외 학생 2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전국 학생대표 14명이 생존 애국지사와 참배를 한다. 기념행사에서는 '함께한 역사'라는 주제로 학생독립운동 출신학교 고등학생들이 공연한다.
엠넷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 준우승자 강민수(18) 군은 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난세의 영웅, 대한민국 만세'를 기념식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서문탁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대합창을 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학생독립운동을 국민들에게 잘 알리고, 역사적 재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해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00여개의 학교와 5만4천여명의 학생이 동맹 휴교와 시위 운동에 참여했다.
기념행사는 과거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에서 실시됐지만, 학생독립운동이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이 고려돼 지난해부터 정부기념식으로 거행됐다. '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일반 시민,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다.
전국 시·도 대표 학생 300여명과 해외 학생 2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전국 학생대표 14명이 생존 애국지사와 참배를 한다. 기념행사에서는 '함께한 역사'라는 주제로 학생독립운동 출신학교 고등학생들이 공연한다.
엠넷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3' 준우승자 강민수(18) 군은 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난세의 영웅, 대한민국 만세'를 기념식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서문탁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대합창을 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학생독립운동을 국민들에게 잘 알리고, 역사적 재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