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보험금 신청 간소화…경찰서 방문 안 해도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각종 공단이나 보험개발원에 교통사고로 인한 보험금·연금을 신청하기 전 경찰서를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경찰청은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개발원 등 5개 기관과 교통사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경찰업무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지금까지는 국민이 경찰서를 찾아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받아 보험금·연금을 신청하려는 기관에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5개 기관에서는 보험금·연금 신청자의 교통사고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전산망 연계로 공단 등에서는 보험금과 연금 신청자 교통사고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사고내역서도 발급할 수 있게 됐다"며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져 국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