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들 "4중전회서 시진핑 중심 지도력 재확인" 강조

시진핑 핵심으로 단결·중국 특색 사회주의 우월 자찬
중국 관영 매체들이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통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지도력을 재확인했다며 일제히 호평하고 나섰다.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전날 막을 내린 4중 전회 결과를 1면에 보도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 사진과 함께 시 주석을 '당 핵심'으로 표현하는 문구를 주요 내용으로 뽑았다.

인민일보는 "이번 전회에서는 모든 당과 민족, 인민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에 따라 긴밀히 단결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확고히 해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와 국가 체계 현대화를 견지 및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또한 사론(社論)을 통해 이번 4중 전회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 실현에 강력한 보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신문은 "신중국 70년간 이룩한 성과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가 중국 발전에 근본적인 보장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을 따라 긴밀히 단결해 '두 개 100년'(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인 2021년, 신중국 건국 100년인 2049년)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도 이번 4중 전회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지도력을 재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4중 전회서 중국 특성과 함께 사회주의의 장점을 재확인했고 국가 체제와 통치 능력을 현대화함으로써 중국의 미래 발전 노선을 굳건히 했다"면서 이번 4중 전회에서는 마오쩌둥 사상과 함께 시진핑 사상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고 전했다.신화통신은 "4중 전회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체제가 중국을 발전시킨 과학적 체계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 제도는 14억명 인구를 가진 국가의 '두 개 100년' 목표 실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