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부는 황교안' 한국당 유튜브 데뷔

"검사 시절 흠뻑 빠졌던 악기"
친숙한 이미지 만들기 나선 듯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가 색소폰을 연주하는 영상이 1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 공개됐다.

황 대표는 이날 공개된 ‘오늘, 황교안입니다’ 영상에서 청난방과 황토색 조끼를 입고 등장해 색소폰을 불었다. 그는 “오늘 저를 처음 보신 분들은 색소폰도 연주할 줄 아냐고 할 것”이라며 “색소폰은 검사 시절 흠뻑 빠졌던 악기”라고 말했다.황 대표의 ‘유튜버 데뷔’는 기존 딱딱한 이미지를 깨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름을 걸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에 단독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능숙한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주부터 악기를 연습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