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미래에 WTO 다자간 농업협상 있을 가능성 없어"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우려에 "농촌·농업 포기한 적 없다…농정비전 12월 발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일 "미래에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간 농업 협상이 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WTO 협상에서의 개발도상국 지위 특혜 포기와 관련해 '300만 농민이 답답한 심정'이라고 우려하자 "미래에 어떤 농산물과 관련한 협정이 있을 때에만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김 실장은 "문재인 정부가 농업과 농촌, 농업을 포기한다고 말씀하시면 섭섭하다.

포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농민 공약 10개 중 하나인 농어촌특별위원회를 신설해 농정을 만드는 비전이 마무리됐고, 12월 중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