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고관대작 인재라고 영입…안 바뀌면 총선 못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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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표, 한국당 인재 영입 비판
황교안 대표 겨냥 작심발언 이어…'인적 쇄신' 촉구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ZA.20428233.1.jpg)
홍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풍토가 바뀌지 않으면 총선도 이길수 없고 정권교체는 더욱더 무망하다"고 말하며 이같이 지적했다.홍 전 대표는 이어 "주변에 당을 위해 헌신한 당직자도 있고 국회의원보다 뛰어난 보좌관도 있고 재야에 있는 운동가 등도 즐비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그 사람들을 인재라고 생각하는데 이 당은 그 사람들을 머슴 정도로만 인식한다"고 언급했다.
또 "지금도 그 인식은 변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지금 야당은 투쟁력이 없는 것"이라며 "그래서 반나절 단식이라는 기상천외한 엉터리 투쟁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ZA.20858655.1.jpg)
이어 그는 "인적 쇄신과 혁신 없이 반사이익만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발상은 정치 사상 처음으로 대선·지방선거·총선 3연패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명심하라"며 "내 말이 틀렸다면 친위부대 철부지들을 동원해 내부 총질 운운하면서 징계 추진을 하시든지 하라"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