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군제·블프' 앞두고 해외직구 피해주의보 "사기 피해 절반이 11·12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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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국 ‘광군제(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9일)’ 등 글로벌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해외 쇼핑사이트 피해 사례는 591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는 1억5000만원가량이며 피해 사건의 태반은 할인 행사가 많은 11월과 12월에 발생했다. 피해 품목은 신발·가방 등 패션잡화가 317건(3.6%)로 가장 많았다. 의류가 147건(24.9%)로 뒤를 이었다.서울시 관계자는 “해외 사기 사이트는 사업자 정보 등이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거나 서버가 해외에 있어 피해 구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구매 전에 사이트 내부의 구매 후기를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해외 쇼핑사이트 피해 사례는 591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는 1억5000만원가량이며 피해 사건의 태반은 할인 행사가 많은 11월과 12월에 발생했다. 피해 품목은 신발·가방 등 패션잡화가 317건(3.6%)로 가장 많았다. 의류가 147건(24.9%)로 뒤를 이었다.서울시 관계자는 “해외 사기 사이트는 사업자 정보 등이 제대로 표시돼 있지 않거나 서버가 해외에 있어 피해 구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구매 전에 사이트 내부의 구매 후기를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