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기획단 출범…미스터 쓴소리 금태섭, 유튜버 황희두도 포함

윤호중 "당내 다양한 의견 모을 것"
조국 저격수와 조국 수호자 동시 인선
"청년층 입장 적극 대변할 것"
내년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기획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21대 총선 준비를 총괄할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출범했다. 민주당은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총선기획단 명단을 4일 발표했다.

민주당 발표에 따르면 총선기획단에는 윤 사무총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이 참여한다. 소병훈 조직부총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백혜련 의원(당 여성위원장), 금태섭 의원, 강훈식 의원, 제윤경 의원, 정은혜 의원, 정청래 전 의원, 장경태 청년위원장,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진보 유튜버 황희두 씨 등이다.

윤 사무총장은 기획단 구성에 대해 "주요 당연직 당직자 외에도 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청년들이 가진 공정성에 대한 관심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젊은 층 의사를 대변해줄 수 있고, 그분들의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분으로 선정할 수 있게 노력했다"라며 "당내에 다양한 의견 가진 분들의 참여를 최대한 기획했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오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조직, 재정, 홍보, 정책, 전략 등 산하에 분과를 구성해 총선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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