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CEO 해고…"직원과 사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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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정보기술(IT) 역량을 강화해 주가를 두 배로 올린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부하 직원과의 사적인 관계가 문제가 돼 해고됐다. 맥도날드는 3일(현지시간) 이사회가 표결을 통해 이스터브룩의 해고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스터브룩이 한 직원과 사적 관계를 가진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스터브룩은 같은 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내) 실수였다. 이사회 의견에 동의한다”고 했다. 이스터브룩 후임으로는 크리스 캠친스키 북미법인장이 선임됐다.2015년 취임한 이스터브룩은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한 배달 서비스망을 확충했다. 매장 내 키오스크(무인 주문·결제단말기)도 대폭 늘렸다. 이스터브룩이 취임하던 당시 주당 100달러이던 맥도날드 주가는 현재 200달러 수준까지 뛰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이스터브룩은 같은 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내) 실수였다. 이사회 의견에 동의한다”고 했다. 이스터브룩 후임으로는 크리스 캠친스키 북미법인장이 선임됐다.2015년 취임한 이스터브룩은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한 배달 서비스망을 확충했다. 매장 내 키오스크(무인 주문·결제단말기)도 대폭 늘렸다. 이스터브룩이 취임하던 당시 주당 100달러이던 맥도날드 주가는 현재 200달러 수준까지 뛰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