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한국콜마…'알짜 중견·중소기업' 박람회 6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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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한국콜마·이랜드 패션사업부·휴온스대기업의 공채가 끝나는 무렵에 우수 중견·중소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딩코리아, 월드 클래스 잡 페스티벌’에는 월드클래스 300기업 등을 포함한 91개사가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분야별로는 기계·소재, 전기·전자 등 주력산업과 바이오·의료와 같은 신산업 분야 기업이 고루 참가했다. 이들 참가기업들의 평균 초임 연봉은 3468만원으로 잡코리아가 조사한 대기업 평균 연봉(4086만원)에는 못 미치지만 중소기업(2769만원)보다는 훨씬 높은 금액이다.이날 행사에는 최근 채용시장의 핫 이슈인 인공지능(AI)면접 체험, 가상현실(AR) 모의면접,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청년뿐아니라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0대 경력직 채용전용관이 함께 마련됐다. 주최측은 이날 6200여명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