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52시간제 보완책 발표, 11월 넘길 수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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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책 발표 시기에 대해 "11월을 넘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당초 정부가 10월 중 보완책을 발표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달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달(10월) 중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부총리는 "3개월 정도 관계부처와 이 문제를 협의해왔고, 10월에 (대책을) 발표하려고 했는데 탄력근로제를 포함한 입법 상황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해보자고 해서 (발표 시기를) 11월로 넘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의 입법 동향까지 같이 보면서 행정부가 검토해놓은 대응책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홍 부총리는 보완책의 골자가 주52시간제 유예인지, 폐지인지를 묻는 이 의원의 질문에는 "입법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로 함부로 이야기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대안들을 강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당초 정부가 10월 중 보완책을 발표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달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달(10월) 중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부총리는 "3개월 정도 관계부처와 이 문제를 협의해왔고, 10월에 (대책을) 발표하려고 했는데 탄력근로제를 포함한 입법 상황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해보자고 해서 (발표 시기를) 11월로 넘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의 입법 동향까지 같이 보면서 행정부가 검토해놓은 대응책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홍 부총리는 보완책의 골자가 주52시간제 유예인지, 폐지인지를 묻는 이 의원의 질문에는 "입법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로 함부로 이야기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대안들을 강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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