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마이스 시장 잡아라…부산 방콕서 단독 로드쇼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6∼8일 태국 방콕에서 2019 방콕 부산 단독 마이스(MICE) 로드쇼를 연다.

이번 로드쇼는 일본과 중국 마이스 시장 위축에 따라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주요 기업 마이스 책임자,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Target Marketing)을 벌여 태국의 마이스와 포상관광 여행단 등을 부산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드쇼는 비즈니스 상담과 부산 마이스 나이트(Busan Mice Night)로 구성된다.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은 2014년 46만6천명에서 지난해 55만8천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 방한객 중 10% 정도가 부산을 찾았으며, 작년에는 부산에서 촬영된 태국 TV 드라마 '아내'가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태국 수도 방콕은 포상관광으로 부산을 찾아올만한 주요 기업들이 있고, 여행사들도 많아 포상관광과 국제회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는 2011년 7월 교류 협력을 맺었으며 주 70회 직항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업계와 함께 태국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을 펼쳐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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