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종합운동장 옆에 스쿼시장 만든다…국비 2억8천만원 확보

충남 서산시 갈산동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 스쿼시장이 조성된다.

서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균형발전특별회계 공모에 시의 스쿼시장 조성사업 계획이 선정돼 국비 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총 9억6천만원을 들여 서산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옆에 지상 1층, 건물면적 398㎡ 규모의 스쿼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쿼시장은 스쿼시 경기장 3면과 휴게실 등 편의시설로 꾸며진다.

서산의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1.59㎡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 4.05㎡의 39% 수준에 불과하지만, 생활체육 클럽 수와 회원 수는 충남 15개 시·군 중 상위권이어서 시민의 체육시설 확충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김종민 시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커진 만큼 스쿼시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