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구 동서대 교수,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뮤지컬 1세대 안무가로서 뮤지컬 대중문화 기여 공로 인정
동서대는 서병구 뮤지컬과 교수(사진)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서 교수는 한국 뮤지컬이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활동한 뮤지컬계의 1세대 안무가로서 새롭고 독창적인 안무 연출을 토대로 뮤지컬 무대예술의 기반을 닦으며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교수는 “안무가에게는 처음으로 수여하는 상이라서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책임도 막중하게 여겨지는 과분한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뮤지컬계에 종사하는 모든 예술가들과 배우들, 동서대학교 뮤지컬과 제자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제도이다.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역사를 쓴 원로에서부터 미래의 한류를 책임질 신진까지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을 빛내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포상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