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행복의 방정식' '일하는 방식의 혁신' 2000명 넘게 사전신청

글로벌 인재포럼 2019

20개 세션 중 인기 1, 2위후원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6~7일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9’엔 세션을 들으려는 사람들의 사전신청이 몰리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인재포럼엔 이틀 동안 20개의 세션과 2개의 기조연설, 1개의 특별연설이 마련됐다.

사전신청이 가장 많았던 세션은 인재포럼 첫날 ‘일과 행복의 방정식’을 주제로 이뤄지는 기조세션4다. 총 2456명이 사전신청을 했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네 명의 발표자와 함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직장에서의 성취감 등을 소재로 논의할 예정이다.2141명의 사전신청을 받아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끈 세션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인재포럼 둘째날 열리는 B-2세션이다. 좌장은 박재민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세 명의 기업인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활용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디지털화와 HR트렌드’를 주제로 열리는 B-4세션도 1990명의 사전신청이 접수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기조세션1(진정성 시대의 리더십), 기조세션5(실력 중심 사회로-청년들의 성장경로 다양화)도 각각 1700여 명이 사전신청해 뒤를 이었다.

세션과는 별도로 인재포럼 첫날 오전에 예정된 특별강연과 기조연설에도 사전신청이 집중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30년, 어떤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가?’를 주제로 하는 특별강연엔 2953명이 신청해 올 인재포럼 기간 예정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이보영 우버 다양성·포용최고책임자와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다양성과 포용성이 기업에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하는 기조연설2에도 사전신청이 2945건 접수됐다. 셸 망네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와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장이 나서는 기조연설1(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의 존엄성과 인적 자원을 발전시키는 방법)에는 2474명이 신청했다.사전신청은 지난 9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이뤄졌다. 각 세션장에 마련된 자리는 110~820석 규모다. 지난해 인재포럼에선 자리에 앉지 못한 청중이 통로에 선 채로 세션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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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