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리아'로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매수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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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삼성전자 3천억원 순매수…아모레퍼시픽·LG화학 등 두드러져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의 코스피 연속 순매수 기록으로 지난 7월 15∼26일(10거래일)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지난 5일 4거래일째 올라 2,140선을 회복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국내증시가 침체에 빠지면서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주로 매도세를 보였다.
8월과 9월 각각 2조2천928억원, 8천5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10월에도 29일까지는 5천90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그러다 10월 30일부터 '사자'로 돌아선 뒤 5거래일간 총 5천8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하루에만 3천337억원어치를 사들여 7월 11일(3천657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돌아온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역시 삼성전자였다.최근 5거래일간 삼성전자만 3천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은 5일 장 마감 기준 57.53%로 높아졌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부분합의)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중 교역의 큰 영향을 받는 IT·반도체 업종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838억원가량이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75억원(잠정치)으로 작년 동기보다 40.6% 증가한 것으로 지난달 30일 공시해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면세 채널 매출 성장과 해외법인의 이익률 개선으로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다퉈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최근 외국인이 주로 사들인 종목이다.
LG화학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논란과 석유화학 업황 부진 악재를 딛고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적자 지속이 예상됐던 전지(배터리)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이 주목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3분기 실적 개선이 확인됐고 자회사 실적 호조, 의약품 위탁생산(CMO) 신규 수주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 카카오, 삼성전기, 포스코도 최근 5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0위권에 들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타결로 인한 중국 위안화 강세는 IT하드웨어, 반도체, 건설, 조선, 화학, 미디어, 철강 등 코스피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 위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5일간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큰 종목은 롯데리츠, 네이버(NAVER), 한국전력, 휠라코리아, 넷마블, 현대제철, SK, 이마트, KT&G, 신한지주 등이었다.[표]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순매도 상위 종목(단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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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매수 상위종목 │순매수 금액 │ │순매도 상위종목 │ 순매도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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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 309,410,157│1 │롯데리츠 │ -82,86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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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모레퍼시픽 │ 96,136,874│2 │NAVER │ -40,6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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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K하이닉스 │ 83,811,823│3 │한국전력 │ -36,297,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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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화학 │ 80,557,667│4 │휠라코리아 │ -31,276,648│
├─┼────────┼──────┼─┼────────┼──────┤
│5 │삼성바이오로직스│ 59,448,458│5 │넷마블 │ -29,76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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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삼성엔지니어링 │ 51,727,762│6 │현대제철 │ -27,609,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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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삼성전자우 │ 42,304,894│7 │SK │ -27,23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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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카카오 │ 29,649,432│8 │이마트 │ -26,913,031│
├─┼────────┼──────┼─┼────────┼──────┤
│9 │삼성전기 │ 28,600,314│9 │KT&G │ -21,06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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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OSCO │ 26,306,046│10│신한지주 │ -20,01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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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의 코스피 연속 순매수 기록으로 지난 7월 15∼26일(10거래일)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지난 5일 4거래일째 올라 2,140선을 회복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국내증시가 침체에 빠지면서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주로 매도세를 보였다.
8월과 9월 각각 2조2천928억원, 8천5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10월에도 29일까지는 5천90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그러다 10월 30일부터 '사자'로 돌아선 뒤 5거래일간 총 5천8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하루에만 3천337억원어치를 사들여 7월 11일(3천657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돌아온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역시 삼성전자였다.최근 5거래일간 삼성전자만 3천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은 5일 장 마감 기준 57.53%로 높아졌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부분합의)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중 교역의 큰 영향을 받는 IT·반도체 업종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838억원가량이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75억원(잠정치)으로 작년 동기보다 40.6% 증가한 것으로 지난달 30일 공시해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면세 채널 매출 성장과 해외법인의 이익률 개선으로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다퉈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최근 외국인이 주로 사들인 종목이다.
LG화학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논란과 석유화학 업황 부진 악재를 딛고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적자 지속이 예상됐던 전지(배터리)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이 주목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3분기 실적 개선이 확인됐고 자회사 실적 호조, 의약품 위탁생산(CMO) 신규 수주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 카카오, 삼성전기, 포스코도 최근 5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0위권에 들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타결로 인한 중국 위안화 강세는 IT하드웨어, 반도체, 건설, 조선, 화학, 미디어, 철강 등 코스피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 위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5일간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큰 종목은 롯데리츠, 네이버(NAVER), 한국전력, 휠라코리아, 넷마블, 현대제철, SK, 이마트, KT&G, 신한지주 등이었다.[표]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순매도 상위 종목(단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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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 309,410,157│1 │롯데리츠 │ -82,86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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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모레퍼시픽 │ 96,136,874│2 │NAVER │ -40,6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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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K하이닉스 │ 83,811,823│3 │한국전력 │ -36,297,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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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화학 │ 80,557,667│4 │휠라코리아 │ -31,276,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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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성바이오로직스│ 59,448,458│5 │넷마블 │ -29,76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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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삼성엔지니어링 │ 51,727,762│6 │현대제철 │ -27,609,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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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삼성전자우 │ 42,304,894│7 │SK │ -27,23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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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카카오 │ 29,649,432│8 │이마트 │ -26,9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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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삼성전기 │ 28,600,314│9 │KT&G │ -21,06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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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OSCO │ 26,306,046│10│신한지주 │ -20,01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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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거래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