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하이커우 신규 노선 27일 취항

부산∼싼야와 연계해 하이난섬 전체 관광 가능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부산∼하이커우 노선에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이달 27일부터 부산∼하이커우 노선에 주 2회(수·토)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하이커우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처음 개설되는 노선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 토요일 오후 10시 부산에서 출발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에서 오전 3시 10분 출발한다.

부산에는 오전 7시 30분 도착한다.

전체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5분이며, 195석 규모 에어버스 A321 항공기를 투입한다.

하이커우는 중국 하이난섬 북쪽에 위치한 도시로 남쪽 싼야와 더불어 하이난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싼야가 자연과 리조트 중심 관광지로 유명하다면 하이커우는 골프, 음식, 쇼핑 관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홀을 보유한 '미션힐스' 골프장과 워터파크, 세계 최대 규모 스파센터 등 미션힐스 리조트가 있다.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싼야 노선도 운항하고 있어 싼야 노선으로 들어가 하이커우에서 출국하는 일정으로 예약할 수도 있다.

에어부산은 하이커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1인 편도 총액요금 16만7천400원부터 시작하는 특가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은 7일부터 21일까지이며,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탑승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