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서울 데이터' 저장소 2021년 구축…28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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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스마트 서울 데이터’라는 이름으로 영화 400만편의 용량을 저장·처리하는 빅데이터 통합저장소를 2021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109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289억원을 투입한다. 빅데이터 통합저장소가 만들어지면 교통·시설·복지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518종 시스템의 ‘행정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수집하는 ‘도시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분석·처리하게 된다. 총 데이터 용량은 약 4PB(페타바이트)로, 1GB(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 400만 편 규모와 맞먹을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열린데이터광장으로 공개된 5400여개 데이터셋은 부서별로 제각각 가공을 거친 탓에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데이터 활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행정에서 나오는 원천데이터를 저장해 인공지능(AI)이 데이터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열린데이터광장으로 공개된 5400여개 데이터셋은 부서별로 제각각 가공을 거친 탓에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데이터 활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행정에서 나오는 원천데이터를 저장해 인공지능(AI)이 데이터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