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시 잇단 공모탈락·UCLG총회 유치전략 부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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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획조정실장 "공모 재도전…UCLG총회 유치 전망 밝아" 6일 진행된 대전시의회의 대전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잇단 전국 단위 공모사업 탈락과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민태권 의원은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무산된 데 이어 최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도 실패했다"며 "실패가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고 질타했다.
민 의원은 이어 "대전시정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에서 실패 원인을 분석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태정 시장이 오는 11∼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6회 UCLG 총회에 참석해 2022년 총회 유치를 호소할 계획이지만 전략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홍종원 의원은 "총회 유치를 위해 객관적인 자료와 다양한 전략·전술이 필요한데 대전시는 경쟁 도시에 대한 정보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며 "너무 안이하게 여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UCLG 측이 정보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손 놓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경쟁 도시를 알아내 그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세웠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UCLG 총회 유치를 위해 모든 공무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UCLG 측으로부터 대전시 사업 제안서가 매우 좋다는 반응을 받아 자신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공모사업 유치 실패에 대해서는 ""규제자유특구와 스타트업 파크 사업은 재도전할 것"이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중도에 사업을 접기도 했지만, 대전시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민 의원은 이어 "대전시정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에서 실패 원인을 분석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태정 시장이 오는 11∼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6회 UCLG 총회에 참석해 2022년 총회 유치를 호소할 계획이지만 전략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홍종원 의원은 "총회 유치를 위해 객관적인 자료와 다양한 전략·전술이 필요한데 대전시는 경쟁 도시에 대한 정보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며 "너무 안이하게 여기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UCLG 측이 정보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손 놓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경쟁 도시를 알아내 그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세웠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UCLG 총회 유치를 위해 모든 공무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UCLG 측으로부터 대전시 사업 제안서가 매우 좋다는 반응을 받아 자신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공모사업 유치 실패에 대해서는 ""규제자유특구와 스타트업 파크 사업은 재도전할 것"이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중도에 사업을 접기도 했지만, 대전시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