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17일까지 '5060 이음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17일까지 '5060 이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조기퇴직 이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도내 5060 중장년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민선 7기 들어 처음 도입됐다.


사업 참여 대상은 노동자 수 300인 미만의 도내 중소기업(제조업, 보건복지서비스업 등)이다. 선정 업체는 매칭된 도내 신중년(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구직자에 근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도는 안정적 노동환경 지원을 위해 참여 중소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인턴 3개월 간 고용장려금을 전액 지원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6개월 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3개월분의 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장려금은 도의 ‘2020년 생활임금’을 적용 받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여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구비해 오는 1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도는 기업 역량, 업종, 사업 추진 의지, 운영방안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 기업을 올해 연말까지 최종 선정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이음 일자리 상담매니저’를 운영해 기업의 특성과 분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노동자와 업체를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이 밖에도 신중년 구직자들의 직무역량 강화 차원에서 참여기업에 자체 및 타 기관 직무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면접·이력서작성법 등 구직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한 취업컨설팅도 실시한다.
사업에 대한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성장본부 일자리지원팀에 연락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