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쇼핑몰 "아파트 1만 가구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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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기간 특가 판매아파트를 화장품처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을까.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쇼핑의 날로 자리 잡은 알리바바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에 주택 1만 채가 매물로 등장한다. 비행기, 잠수함 등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해 세상을 놀라게 한 알리바바가 온·오프라인 영역의 한계를 다시 한번 깨뜨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행기·잠수함 이어 또 영역 파괴

그동안 부동산 매매는 오프라인 영역이었다. 부동산 중개에 그치지 않고 입금·계약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선경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 부장은 “부동산 온라인 판매는 이벤트 형식이 아니라 장기적 프로젝트의 하나”라며 “쑤닝 헝다 등 대기업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 부동산의 온라인 판매가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