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시재생사업 첫 삽…구도심에 활기 불어 넣는다

경북 포항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시작됐다.

포항시는 7일 옛 중앙초등학교에서 북구청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착공식으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022년까지 1천415억원을 들여 옛 중앙초등학교와 북구청, 육거리 일원 원도심 20만㎡를 신활력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2021년 10월까지 1만3천700㎡ 땅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북구청·문화예술팩토리 복합시설을 만든다.

또 6천996㎡ 땅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년창업 플랫폼을 조성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한다.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으로 2024년까지 송도동 일원 75만9천645㎡ 땅에 9천562억원을 들여 항만을 재개발하고 해양산업연구개발센터, 복합문화·예술체험 거점, 스마트시티, 첨단기상산업 생태계 등을 조성한다.

신흥동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까지 신흥동 일원 4만8천333㎡ 땅에 122억원을 들여 주민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로운 경제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