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시즌1도 조작, 곡안무 미리 알고 있었다"…니와 시오리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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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즌1 참가자
트위터에 "시즌3, 4만 조작? 있을 수 없는 일"
"몇몇 참가자, '픽 미' 안무도 알고 있어"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했던 니와 시오리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애초에 오디션 방송은 전부 결과가 정해져 있고, 시즌1만 다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픽 미'(Pick me)를 처음 들었을 때에도 몇몇 회사 연습생들은 이미 곡과 안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아무것도 말 안 할 생각이었는데, '프로듀스101' 출연 후 매우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다"며 "저와 같은 연습생이 대부분이었고, 연습생 잘못만 있다고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준영 PD는 '프로듀스101' 시즌3, 4의 조작에 대해선 혐의를 인정했지만, 시즌1, 2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해당 시즌 참여자가 첫 경연 곡이었던 '픽 미'를 미리 알고 있던 연습생이 있었다고 폭로한 만큼 향후 수사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니와 시오리는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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