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교통 사망사고 성과' 광주 지역치안협의회 개최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 등은 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광주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당연직 위원인 양성진 광주지방경찰청 2부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위촉직 위원 13명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역사회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협업한 결과,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2년 연속 수상과 교통 사망사고 감소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유지·발전시키기로 의지를 모았다.

광주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지난해 남구청이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지부가 사회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은 데에 이어 올해는 광산구청이 우수상을 받았다.

교통사고 사망률은 올해 10월까지 전년 대비 37.5% 사망자가 감소해, 감소율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2년간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 학교 안전인프라 확충, GPS 배회감지기 확대, 여성 안심 귀갓길 방범 시설물 확충 등 지역사회 공동체의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일만큼은 더욱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혁신적 노력을 다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양성진 부장은 "우범지역 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안전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고, 이는 공동체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 전체의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지역치안협의회는, 민·관·경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 치안을 확립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2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