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국내 여행사 최초 中 하이난에 합작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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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리더국제여행사 설립에는 중국 고려가기여행사가 현지 파트너로 참여했다. 두 여행사는 합작법인 지분을 50%씩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는 “중국 정부가 합작법인의 외국 기업 지분을 50%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하이난 지역은 특별법이 적용돼 5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리더국제여행사가 중국 여행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장은 한국에서 하이난 여행상품을 파는 아웃바운드로 시작하지만 단계적으로 중국 현지에서 한국과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여행상품을 파는 종합 여행사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옥민 모두투어 부회장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시안, 장자제, 홍콩 지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더국제여행사를 글로벌 여행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