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국제전시산업연맹 마케팅 어워드' 대상

여행의 향기
경기 고양시 킨텍스가 ‘국제전시산업연맹(UFI) 마케팅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련 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킨텍스가 처음이다.

지난 9월 국제컨벤션연맹(EIC)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킨텍스는 올해에만 두 건의 상을 석권하며 세계 톱 클래스 전시장 운영회사로서 입지를 다졌다.UFI 마케팅 어워드는 전시산업 분야 국제기구인 UFI가 최고의 전시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 86개국 800여 개 회원사 중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낸 회사를 선정한다. 그동안 미주와 유럽 출신 기업이 독식해온 이 상을 받기까지 킨텍스는 싱가포르 최대 전시그룹인 싱엑스(SINGEX), 영국 최대 전시장 운영사 엔이씨(NEC)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사진 가운데)는 “이번 수상은 30만㎡ 규모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 운영과 7만㎡ 규모 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인 킨텍스가 대외적으로 세계 정상급의 전시장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