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는 한국인 年400만 간편결제 통합 땐 시너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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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훈 비씨카드 글로벌본부장


베트남의 현금 결제 비중은 60%가 넘는다. 신용카드 보급률은 8%에 불과하다.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업체가 25개에 달할 만큼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비씨카드의 베트남 사업 계획에 대해 그는 “카드 프로세싱 기술을 전수해 베트남을 글로벌 결제망과 연결하는 사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베트남은 아직 엥겔지수가 높은 나라라 신용카드 판매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임 본부장은 “베트남 유력 페이 사업자와 간편결제 연동 사업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비씨카드 회원이 베트남에서 환전 없이 QR코드 등을 활용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PB 외 다른 은행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호찌민=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