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개봉 D-10 예매율 1위 등극, 신드롬은 시작됐다

'겨울왕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돌파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기다린 영화
쟁쟁한 경쟁작 불구, 예매율 1위
/사진=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겨울왕국2'가 개봉 10일 전에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겨울왕국2'는 예매점유율 55.2%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을 비롯,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 장기 흥행 중인 '82년생 김지영'까지 압도적으로 제친 성적이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서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주체적이고 강인한 공주의 모습과 자매애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으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에는 엘사와 안나의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 캐릭터들의 새로운 운명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수많은 커버송이 등장했던 전작 '렛 잇 고'(Let it go)를 이을 황홀한 OST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전편에 이어 '겨울왕국2'를 연출한 크리스 벅 감독은 "1편과 2편이 합쳐져 비로소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했다"며 올 겨울을 전율케 할 거대한 서사를 예고했다. 한편 '겨울왕국2'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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