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브랜드 Age 20's 노후화…실적 턴어라운 시점은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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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2일 애경산업에 대해 브랜드 Age 20's의 노후화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개선) 시점이 요원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수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712억원,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149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대비 개선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화장품은 전 채널 부진 여파에 따른 것이다. 그는 "홈쇼핑은 한정판 조기소진으로 매출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채널 자체의 성장성은 여전히 아쉬운 편"이라며 "면세점은 한화 갤러리아 폐점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수출은 중국법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과거 도매매출 위주(9~10월 발생)에서 도매와 중국법인(10~11월)으로 광군제 매출인식 시점이 분산되며 두 자릿수 매출 역신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엔 일회성 비용이 80억원 수준으로 기저 부담이 적지만, Age 20's의 브랜드 노후화에 따른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실적 개선 시점이 요원하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신수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712억원,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149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대비 개선됐지만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화장품은 전 채널 부진 여파에 따른 것이다. 그는 "홈쇼핑은 한정판 조기소진으로 매출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채널 자체의 성장성은 여전히 아쉬운 편"이라며 "면세점은 한화 갤러리아 폐점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수출은 중국법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과거 도매매출 위주(9~10월 발생)에서 도매와 중국법인(10~11월)으로 광군제 매출인식 시점이 분산되며 두 자릿수 매출 역신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엔 일회성 비용이 80억원 수준으로 기저 부담이 적지만, Age 20's의 브랜드 노후화에 따른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실적 개선 시점이 요원하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