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에 실탄 쏜 경찰관 '신상털이'…두 딸 살해 협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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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 중 시위대에게 실탄을 쏜 경찰관의 신상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 경찰관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12일 이 매체에 따르면 홍콩 경찰당국은 "온라인상에서 해당 경찰관 자녀들을 겨냥한 살해위협까지 있다. 모두 진정하고 불법적 행위를 삼갈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이 경찰관은 지난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한 시위자를 검거하던 도중 다른 시위자가 접근해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이 장면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됐다. 실탄에 맞은 시위자는 21살 남성으로 오른쪽 신장과 간 부근에 총상을 입어 위중한 상황이다.
이 경찰관의 신상정보는 그가 지난해 10월 카오룽 지역에 있는 자녀 학교의 학부모회 회장 선거에 나갈 당시 발표된 것 등으로, 그의 직업과 학력, 두 딸의 이름 등이 포함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2일 이 매체에 따르면 홍콩 경찰당국은 "온라인상에서 해당 경찰관 자녀들을 겨냥한 살해위협까지 있다. 모두 진정하고 불법적 행위를 삼갈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이 경찰관은 지난 11일 오전 홍콩 사이완호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한 시위자를 검거하던 도중 다른 시위자가 접근해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이 장면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됐다. 실탄에 맞은 시위자는 21살 남성으로 오른쪽 신장과 간 부근에 총상을 입어 위중한 상황이다.
이 경찰관의 신상정보는 그가 지난해 10월 카오룽 지역에 있는 자녀 학교의 학부모회 회장 선거에 나갈 당시 발표된 것 등으로, 그의 직업과 학력, 두 딸의 이름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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