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에 지방 특산물 파는 휴게공간 5곳 시범 조성

국도변에 운전자가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홍보 및 특산품 판매도 가능한 일반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권역별로 총 5곳에 시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쉼터 1곳당 국비 20억원에 지방자치단체 예산 10억원 이상 투입된다.

지자체가 원하는 위치에 홍보·문화관 등 필요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기획하면 국토부와 협의 후 지자체 주도로 사업이 시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직접 사업을 기획해서 제시하면 (정부가) 일정 예산을 지원하거나 자문하는 방식의 지자체 주도 상향식(Bottom-Up) 업무협력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14일부터 권역별로 지자체 및 유관 기관 담당자를 상대로 사업 취지와 추진 방식을 설명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 설명회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