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에 이어 美정부도 "홍콩 경찰·시위대 모두 자제해야"

지난 11일 홍콩 사이완호에서 열린 시위 희생자 추모 집회에서 경찰이 실탄 3발을 발사했다. 사격 장면 등이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됐다. /사진=CUPID PRODUCER via REUTERS
영국 정부에 이어 미국 정부도 점차 격화되고 있는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 현장의 자제를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홍콩의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우리는 폭력 사태를 규탄하며, 정치적 성향과 상관 없이 폭력의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경찰과 시위대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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