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혐의 대기업 2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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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2일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를 받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대기업 2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 10명을 여수산단에 보내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로 송치된 남해화학 등 2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대기오염물질 측정 자료와 디지털 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로 여수산단 입주 대기업 12개 업체와 측정대행업체 4곳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기업들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측정대행업체로부터 조작된 대기측정기록부와 미측정 기록부를 발급받아 측정값을 허위로 입력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에 들어가 기소될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이에 앞서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혐의로 여수산단 입주 대기업 12개 업체와 측정대행업체 4곳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기업들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측정대행업체로부터 조작된 대기측정기록부와 미측정 기록부를 발급받아 측정값을 허위로 입력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에 들어가 기소될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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