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문화이론지 '문화/과학' 통권 100호 맞는다
입력
수정
30일 서강대서 100호 특집 심포지엄 진보적 문화담론 형성과 비판적 문화 연구를 추구한 계간지 '문화/과학'이 창간 27년 만에 통권 100호를 발간한다. 잡지 편집인인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1992년 창간한 문화/과학이 이달 말에 나오는 겨울호로 100호를 맞는다"며 "100호 특집 주제는 인간의 미래이며, 문화/과학의 역사적 궤적을 돌아본다"고 12일 말했다.
인간의 미래 특집은 '최근 인간 논쟁과 마르스크주의 인간학의 재구성'이라는 총론을 싣고, 인권의 인간학을 비롯해 분단의 인간학, 자동화사회에서 인간의 조건들, 영화 속의 주체 형성 등 세부 주제에 관한 글을 수록한다.
100호 발간을 기념해 오는 30일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인간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문화/과학'은 창간호에서 '과학적 문화론을 위하여'라는 주제를 조명했고, 이후 '육체', '욕망', '문화사회', '사회미학', '문화행동', '동물문화연구', '페미니즘 2.0', '플랫폼자본주의', '인류세' 등 혁신적 주제를 다뤘다.
아울러 문화연대 창립, '맑스 코뮤날레' 발족, '민중의 집' 설립, 지식순환협동조합 창립 등에도 기여했다.
'문화/과학'은 101호부터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박현선 서강대 연구교수가 공동 편집인으로서 제3기 편집위원회를 이끈다. 신규 편집위원회에는 권범철 예술과 도시사회 연구소 연구원, 김성경 북한대학원대 교수, 김현준 서교예술실험센터 문화이론 강사, 송은영 성공회대 학술연구교수 등이 합류한다.
/연합뉴스
인간의 미래 특집은 '최근 인간 논쟁과 마르스크주의 인간학의 재구성'이라는 총론을 싣고, 인권의 인간학을 비롯해 분단의 인간학, 자동화사회에서 인간의 조건들, 영화 속의 주체 형성 등 세부 주제에 관한 글을 수록한다.
100호 발간을 기념해 오는 30일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인간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문화/과학'은 창간호에서 '과학적 문화론을 위하여'라는 주제를 조명했고, 이후 '육체', '욕망', '문화사회', '사회미학', '문화행동', '동물문화연구', '페미니즘 2.0', '플랫폼자본주의', '인류세' 등 혁신적 주제를 다뤘다.
아울러 문화연대 창립, '맑스 코뮤날레' 발족, '민중의 집' 설립, 지식순환협동조합 창립 등에도 기여했다.
'문화/과학'은 101호부터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박현선 서강대 연구교수가 공동 편집인으로서 제3기 편집위원회를 이끈다. 신규 편집위원회에는 권범철 예술과 도시사회 연구소 연구원, 김성경 북한대학원대 교수, 김현준 서교예술실험센터 문화이론 강사, 송은영 성공회대 학술연구교수 등이 합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