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씨엔에스, 부여공장 부지에 PC사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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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생산 시작대림씨엔에스가 PC(Precast Concrete)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강교 구조물 공장으로 사용됐던 부여공장에 130억원을 투자해 최신 PC생산설비를 구축한다. 2020년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림씨엔에스는 국내 PC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선두업체로 발돋움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출 1000억원 규모로 육성"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설치하는 공법이다.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공법에 비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균일한 품질, 높은 내구성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2018년 기준 국내 건축 PC시장 규모는 약 8000억원이다. 올해는 약 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PC공법을 적용하는 건설사들이 늘어나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씨엔에스는 57년 역사의 국내 1위 콘크리트 파일 전문회사다. PC사업 진출에 필요한 콘크리트 제품 배합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대림그룹의 속해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