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베트남과 밀월 과시…노동신문 "양국관계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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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베트남 방문 55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친선 우호를 재차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김 주석의 1964년 11월 베트남 비공식 방문을 기념해 '조선윁남(베트남) 친선관계발전의 역사에 불멸할 업적'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신문은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이 1957년 북한을 방문하고, 김일성 주석이 1957년과 1964년 베트남을 두 차례 찾으면서 양국 관계가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최고 지도자로서 55년 만인 올해 베트남을 공식친선방문한 것과 관련 "선대 수령들의 뜻을 받들어 친선·협조 관계를 대를 이어 계승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 인민은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지지 협조하여온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양국은 김 주석의 베트남 방문 55주년에 의미를 부여하며 다양한 행사도 개최했다.
지난 11일에는 레 바 빙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평양 경상유치원을 방문하고 유치원 내 '호찌민 반'을 둘러보며 어린이들의 예술소품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12일에는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관이 조선베트남 친선의원단 위원장인 최상건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 등을 초청해 기념 연회도 마련했다.북한과 베트남은 1950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혈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다가 베트남이 1978년 캄보디아의 친(親) 중국 정권을 침공하면서 냉랭한 관계로 변질했다.
베트남이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를 채택하고 한국과 수교하면서 더 멀어졌던 양국은 2000년 들어 서서히 관계 회복에 나섰고,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복원한 모습이다./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김 주석의 1964년 11월 베트남 비공식 방문을 기념해 '조선윁남(베트남) 친선관계발전의 역사에 불멸할 업적'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신문은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이 1957년 북한을 방문하고, 김일성 주석이 1957년과 1964년 베트남을 두 차례 찾으면서 양국 관계가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최고 지도자로서 55년 만인 올해 베트남을 공식친선방문한 것과 관련 "선대 수령들의 뜻을 받들어 친선·협조 관계를 대를 이어 계승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 인민은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지지 협조하여온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양국은 김 주석의 베트남 방문 55주년에 의미를 부여하며 다양한 행사도 개최했다.
지난 11일에는 레 바 빙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평양 경상유치원을 방문하고 유치원 내 '호찌민 반'을 둘러보며 어린이들의 예술소품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12일에는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관이 조선베트남 친선의원단 위원장인 최상건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 등을 초청해 기념 연회도 마련했다.북한과 베트남은 1950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혈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다가 베트남이 1978년 캄보디아의 친(親) 중국 정권을 침공하면서 냉랭한 관계로 변질했다.
베트남이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를 채택하고 한국과 수교하면서 더 멀어졌던 양국은 2000년 들어 서서히 관계 회복에 나섰고,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복원한 모습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