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지인 흉기 폭행해 의식불명 이르게 한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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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증거에도 "술을 마셔 기억 안 난다"며 범행 부인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24분께 덕진동 한 원룸에서 지인 B(48)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 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옆집에 사는 B씨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탐문 조사 등을 통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의 옷가지에는 피해자의 혈흔이 묻어있었고, 손에서는 범행 과정에서 생긴 상처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술을 많이 마셔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는 고향 선후배 사이"라면서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 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옆집에 사는 B씨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탐문 조사 등을 통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의 옷가지에는 피해자의 혈흔이 묻어있었고, 손에서는 범행 과정에서 생긴 상처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술을 많이 마셔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는 고향 선후배 사이"라면서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