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당뇨 위험성 알리는 '당당발걸음' 캠페인

환자용 특별양말 제작에
와디즈에서 '착한 펀딩'도
한독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13일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시작했다.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을 뜻하는 이 캠페인은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과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 열 명 중 네 명이 겪고 있는 질환으로, 발의 피부와 점막 조직이 헐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한독은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양말 전문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와 ‘당당발걸음 양말’도 제작했다. 발을 편하게 감싸면서 흘러내리지 않는 ‘무압박’ 기능성, 상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밝은 색상, 무자극과 무알레르기성 염료 등이 적용됐다.이 양말은 13일부터 약 3주간 와디즈에서 착한 펀딩으로 판매된다. 양말이 판매될 때마다 한독이 같은 금액의 기부금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양말을 선물한다. 김영진 한독 회장(사진)은 “당뇨병 관리에 지치지 않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기 바라는 마음에서 양말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