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따뜻하게 입으세요"…경기 연천 영하 5.7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의 아침 기온이 영하 5.7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지역에 한파가 몰아닥쳤다.

여주, 안성, 이천, 평택 등 4개 시를 제외한 경기지역 2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 미산 영하 5.7도를 비롯해 포천 선단 영하 4.4도, 양주 백석 영하 3.5도, 가평 조종 영하 3.4도, 동두천 영하 3.3도, 고양 능곡 영하 3.0도, 의정부 영하 2.6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다.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어제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내일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