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케이랩, 나노 수준 피부재생 화장품 '시아플렉스 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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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케이랩이 항산화물질인 시아니딘 배당체와 보습·볼륨업 기능을 하는 히알루론산을 나노 수준의 복합체로 만들어 이를 ‘나노 리포좀’에 탑재한 피부재생 화장품 ‘시아플렉스 밤’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10년 간 고분자 항산화물질을 나노 단위로 재구성, 경구 및 피부로 흡수하기 쉽게 만드는 기술을 연구개발한 끝에 유효 물질이 피부로 침투할 수 있는 나노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시아플렉스 밤은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핵심 성분인 시아니딘 배당체는 안토시아닌의 일종으로 아로니아베리에서 추출한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해독능력, 항산화능력을 발휘하며 유전자교정 효과도 일부 갖고 있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또 히알루론산은 인체 유래 물질로 피부 보습과 볼륨감 증대에 기여하는 물질이다.
제이비케이랩은 특허받은 ‘나노 플렉스’ 기술로 양전하를 띠는 시아니딘의 안정성과 활성을 유지하면서도 음전하를 띠는 히알루론산이나 다당류를 강한 수준의 이온결합 복합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이를 인지질과 노유파(무산화 필수지방산)로 구성된 나노 노유파-리포좀에 탑재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기능성 물질은 거의 대부분 고분자이고 피부로 진입시키는 게 난제였다”며 “실험을 통해 나노 플렉스-리포좀이 피부에 일정량 흡수됨을 확인했고, 손상된 피부세포막·피부방어벽‥피부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획기적인 피부재생물질로 평가됐다”고 밝혔다.그는 “화장품 기술의 발달로 과거 수천 나노미터(nm) 수준의 화장품 입자를 100~300 나노미터 크기로 줄이면서 피부전달 효율이 향상됐지만 인체의 견고한 방어막인 피부벽을 뚫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나노 플렉스-리포좀 기술로 이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나노 노유파-리포좀 기술은 노유파와 나노 플렉스를 생체지질인 인지질 나노캡슐로 감싸 피부 속으로 신속하게 침투시켜 세포막을 복원하고 세라마이드를 늘리는 피부재생 방법이다. 노유파는 특수 착유방식으로 추출한 무산화 필수지방산으로 피부세포막의 핵심 구성 요소다. 올리브유로 치면 세계 정상급의 ‘슈퍼 울트라 엑스트라 버진급’이라고 제이비케이랩은 강조했다.
세포내 지질 창고인 리포좀은 축구공 형태로 공 외피에 해당하는 내층은 친수성, 외층은 친유성으로 2중 벽 형태를 이루고 있다. 축구공 가운데 빈 공간에 안토시아닌 시아니딘-히알루론산 나노복합체와 노유파를 넣어 피부재생 효과를 극대화한 게 ‘시아플렉스 밤’이라는 설명이다. 피부가 수용성 유효성분을 잘 통과시키지 않기 때문에 이를 중심부에 넣고 친유성을 띠는 외층으로 포위함으로써 나노리포좀 운반체(캡슐)가 피부 속으로 용이하게 침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이 회사는 10년 간 고분자 항산화물질을 나노 단위로 재구성, 경구 및 피부로 흡수하기 쉽게 만드는 기술을 연구개발한 끝에 유효 물질이 피부로 침투할 수 있는 나노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시아플렉스 밤은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핵심 성분인 시아니딘 배당체는 안토시아닌의 일종으로 아로니아베리에서 추출한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해독능력, 항산화능력을 발휘하며 유전자교정 효과도 일부 갖고 있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또 히알루론산은 인체 유래 물질로 피부 보습과 볼륨감 증대에 기여하는 물질이다.
제이비케이랩은 특허받은 ‘나노 플렉스’ 기술로 양전하를 띠는 시아니딘의 안정성과 활성을 유지하면서도 음전하를 띠는 히알루론산이나 다당류를 강한 수준의 이온결합 복합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이를 인지질과 노유파(무산화 필수지방산)로 구성된 나노 노유파-리포좀에 탑재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기능성 물질은 거의 대부분 고분자이고 피부로 진입시키는 게 난제였다”며 “실험을 통해 나노 플렉스-리포좀이 피부에 일정량 흡수됨을 확인했고, 손상된 피부세포막·피부방어벽‥피부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획기적인 피부재생물질로 평가됐다”고 밝혔다.그는 “화장품 기술의 발달로 과거 수천 나노미터(nm) 수준의 화장품 입자를 100~300 나노미터 크기로 줄이면서 피부전달 효율이 향상됐지만 인체의 견고한 방어막인 피부벽을 뚫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나노 플렉스-리포좀 기술로 이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나노 노유파-리포좀 기술은 노유파와 나노 플렉스를 생체지질인 인지질 나노캡슐로 감싸 피부 속으로 신속하게 침투시켜 세포막을 복원하고 세라마이드를 늘리는 피부재생 방법이다. 노유파는 특수 착유방식으로 추출한 무산화 필수지방산으로 피부세포막의 핵심 구성 요소다. 올리브유로 치면 세계 정상급의 ‘슈퍼 울트라 엑스트라 버진급’이라고 제이비케이랩은 강조했다.
세포내 지질 창고인 리포좀은 축구공 형태로 공 외피에 해당하는 내층은 친수성, 외층은 친유성으로 2중 벽 형태를 이루고 있다. 축구공 가운데 빈 공간에 안토시아닌 시아니딘-히알루론산 나노복합체와 노유파를 넣어 피부재생 효과를 극대화한 게 ‘시아플렉스 밤’이라는 설명이다. 피부가 수용성 유효성분을 잘 통과시키지 않기 때문에 이를 중심부에 넣고 친유성을 띠는 외층으로 포위함으로써 나노리포좀 운반체(캡슐)가 피부 속으로 용이하게 침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