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서울지역 국어영역 결시율 9.1%…1만여명 시험 안 치렀다

서울 지역, 해마다 불참 인원 늘어
부산·대구 등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
경기·인천은 각각 11%·12% 불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오전 서울 송파동 가락고등학교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교육청 제 16 시험지구 제1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2020년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서울 지역 1교시 국어영역 불참 인원이 9.1%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 1교시 국어영역에 불참한 수험생은 전체 시험 신청 인원 11만 72226명 가운데 1만 673명(9.1%)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6%보다 0.5% 늘어난 수치다. 서울 지역 1교시 국어영역 수능 결시율은 2018학년도 8.3%, 2019학년도 8.6%, 2020학년도 9.1%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대부분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경기도의 결시율은 11.35%로 지난해(10.66%)보다 0.69% 증가했고 인천의 결시율은 12.36%로 지난해(11.23%)보다 1.13% 올랐다.

대구와 경북의 결시율은 각각 9.05%, 9.91%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은 결시율 7%로 지난해(6.49%)보다 0.51% 늘었으며 제주 지역은 8.25%로 지난해(7.64%)보다 0.61% 올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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