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민트색'으로 탈바꿈한 수능 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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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8년 만에 바뀐 수능샤프 공개돼
밝은 민트색 컬러 '눈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샤프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ZA.20973507.1.jpg)
심봉섭 출제위원장은 이날 수능이 시작된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 난이도와 출제경향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샤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 위원장은 "수능 샤프는 기술‧전문성‧가격을 기준으로 입찰을 진행하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매년 바뀔 수도 있다"며 "샤프 변경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제대로 문제를 풀지 못하거나 상황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샤프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ZA.20973258.1.jpg)
수능샤프는 2006학년도부터 제공되기 시작했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이 재발 방지를 위해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샤프를 한 자루 씩 지급한 것이다.2006학년도 수능에서 처음으로 제공된 수능샤프는 2010학년도까지 유미상사의 미래샤프가 제공됐다. 이후 2011학년도에는 한 차례 바른손 제니스가 선정됐으나 이듬해부터 다시 유미상사의 E미래샤프가 제공, 이는 2019학년도까지 이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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