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국방 "한·일갈등 득 보는 건 中·北…지소미아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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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 종료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는 전시 상황을 생각했을 때 한미일이 효과적으로, 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소미아가 만료되도록 방치할 경우 효과성이 약화되는 면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양측의 이견을 좁힐 수 있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만료나 한일관계의 계속된 갈등 경색으로부터 득을 보는 곳은 중국과 북한"이라면서 "공통 위협이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할 수 있도록 다시 관계를 정상궤도로 올릴 강력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시한 종료 일주일을 앞둔 지소미아 문제 외에도 최대 50억 달러까지 거론되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에스퍼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회의 종료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는 전시 상황을 생각했을 때 한미일이 효과적으로, 적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소미아가 만료되도록 방치할 경우 효과성이 약화되는 면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양측의 이견을 좁힐 수 있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만료나 한일관계의 계속된 갈등 경색으로부터 득을 보는 곳은 중국과 북한"이라면서 "공통 위협이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할 수 있도록 다시 관계를 정상궤도로 올릴 강력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시한 종료 일주일을 앞둔 지소미아 문제 외에도 최대 50억 달러까지 거론되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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