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이 번호로 전화해줘' 라이브 '유스케'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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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지난 12일 유스케 녹화 통해 '이 번호로 전화해줘' 선보여바이브의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의 라이브 무대가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유스케)'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오열은 덜어내고 눈물을 머금은 느낌의 곡"
장혜진과 함께한 '술이 문제야' 제작 비화도 공개
15일 유스케 측에 따르면 바이브는 지난 12일 유스케 녹화에 참여해 '이 번호로 전화해줘' 라이브를 선사했다.애달픈 오열이 트레이드마크인 바이브는 이날 녹화에서 "오열을 덜어내고 눈물을 머금은 느낌으로 불렀다"며 신곡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봄 유스케에 출연해 레드벨벳의 '빨간맛'을 커버해 오열이 난무하는 '각혈맛'으로 탈바꿈시켰던 바이브가 '각혈맛'의 위엄을 고백했다.
바이브의 멤버 류재현은 "'각혈맛' 보고 공연을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면서 "공연에서 신청곡을 받을 때 바이브의 노래를 제치고 '각혈맛'이 1순위로 나온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바이브가 지난 여름 13년 만에 장혜진과 함께 부른 노래 '술이 문제야'의 제작 비화도 공개했다.
이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는 "바이브가 부르면 소주, 장혜진이 부르면 와인"이라며 장혜진의 깊고 진한 목소리를 극찬했다.
이어 바이브 두 사람의 목소리로 '술이 문제야'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센스 있는 편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이 곡을 들은 MC 유희열은 바이브의 대표곡 '술이야' 그리고 '술이 문제야'에 이은 술 시리즈 3탄을 제안하며 센스 있는 곡명을 추천했다.
바이브 특유의 애달픈 오열이 빠진 '이 번호로 전화해줘'의 첫 라이브 무대는 16일 오전 12시 25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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