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논술 레이스 시작…준법투쟁에 열차 지연, 불편 겪기도

2020 수능 끝나자 각 대학 수시 논술 시작
철도노조 준법투쟁에 열차 연착
수험생들 서둘러 출발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곧바로 대학별 수시 논술 시즌이 시작됐다.

16일 수능 직후 첫 주말인 이날부터 서울·수도권 소재 일부 대학의 의예과 등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이날은 건국대, 경희대(자연·인문체육), 서강대(자연), 성균관대 (인문), 가톨릭대(의예), 울산대(의예) 등 12개 대학이 논술 시험을 치른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서강대(인문), 성균관대(자연), 숙명여대(인문·의류)등 8개 대학이 뒤를 잇는다.

다음주 주말인 오는 23~24일, 11월30일~12월1일에도 14개 대학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전국 철도 노동조합이 인건비 정상화,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나섰다. 이에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 되고 있다.

KTX와 광역 열차 등은 대부분 정상 운행됐지만 무궁화호의 경우엔 두 시간 넘게 지연되기도 했다.

논술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한 두시간 서둘러 움직여야 했다.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은 총파업을 앞두고 닷새간 진행된다. 파업시 운행률이 정해져 변경된 운행 시간을 파악할 수 있지만 준법투쟁의 경우 어떤 시간에 어떤 열차가 지연될지 몰라 승객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