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선발 투수 원해"…마에다, 불펜 이동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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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닷컴 "류현진의 계약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 마에다 겐타(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풀 타임 선발로 뛰고 싶다"고 요청했다.
팀 사정에 따라 불펜으로 이동하는 상황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마에다가 에이전트를 통해 다저스에 '풀 타임 선발로 뛰고 싶다.
한 시즌에 30∼32경기는 선발로 던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2016년 풀 타임 선발로 뛰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올해까지, 가을이 되면 불펜으로 이동했다.
마에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트레이드도 생각했지만, 마에다는 다저스에 남고 싶어한다"며 "다저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에다는 시즌 중에 중간 계투로 이동하면서 금전 손해를 봤다. 그는 2016년 다저스와 계약하며 선발 등판, 이닝 등에 플러스 옵션을 걸었다.
마에다는 32차례 선발 등판했던 2016년 89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인센티브는 2017년 490만달러, 2018년 315만달러, 2019년 540만달러에 그쳤다. 다저스 내부에서는 "마에다가 중간 계투로 던질 때 더 효과적인 투구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단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구단은 마에다의 성장을 돕겠다"면서 "마에다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면 정규시즌 풀 타임 선발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등판할 수도 있다"고 마에다를 달랬다.
2019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의 거취가 마에다의 보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난다면 마에다가 풀 타임 선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야후닷컴은 "FA 류현진이 다저스에 남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마에다의 선발 등판 횟수는 늘어날 수 있다"며 "다만 (불펜을 강화해야 하는) 9월, 10월 상황은 또 다른 문제"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팀 사정에 따라 불펜으로 이동하는 상황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마에다가 에이전트를 통해 다저스에 '풀 타임 선발로 뛰고 싶다.
한 시즌에 30∼32경기는 선발로 던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2016년 풀 타임 선발로 뛰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올해까지, 가을이 되면 불펜으로 이동했다.
마에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트레이드도 생각했지만, 마에다는 다저스에 남고 싶어한다"며 "다저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에다는 시즌 중에 중간 계투로 이동하면서 금전 손해를 봤다. 그는 2016년 다저스와 계약하며 선발 등판, 이닝 등에 플러스 옵션을 걸었다.
마에다는 32차례 선발 등판했던 2016년 89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인센티브는 2017년 490만달러, 2018년 315만달러, 2019년 540만달러에 그쳤다. 다저스 내부에서는 "마에다가 중간 계투로 던질 때 더 효과적인 투구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단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구단은 마에다의 성장을 돕겠다"면서 "마에다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면 정규시즌 풀 타임 선발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등판할 수도 있다"고 마에다를 달랬다.
2019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의 거취가 마에다의 보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난다면 마에다가 풀 타임 선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야후닷컴은 "FA 류현진이 다저스에 남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마에다의 선발 등판 횟수는 늘어날 수 있다"며 "다만 (불펜을 강화해야 하는) 9월, 10월 상황은 또 다른 문제"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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