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안 받는다"…무안 대책위 18일 광주시 항의 방문

군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전남 무안지역 대책위원회가 광주시를 항의 방문한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8일 오후 3시 광주시청 앞에서 항의 성명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 공항 이전 후보지를 두고 '무안 유력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무안군의원 8명도 대책위와 동행한다.

대책위는 당일 이용섭 시장과 면담해 성명을 직접 전하고 싶다는 뜻을 광주시에 알렸는데 아직 수락 응답은 받지 못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혐오시설 떠넘기듯 군 공항을 무안으로 옮긴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를 걱정하는 전체 군민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