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149일' 김주형, 골프 아시안투어 역대 최연소 2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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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골프 기대주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7일 인도 구르가온의 클래식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파나소닉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시브 카푸르(인도·12언더파 204타) 등 공동 2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만2천 달러(약 8천400만원)다.
아시안투어에 따르면 이날 김주형은 17세 149일 만에 우승, 2005년 더블A 인터내셔널 오픈 당시 친나랏 파둥실(태국)의 17세 5일에 이어 아시안투어 최연소 우승 2위 기록을 세웠다.
필리핀에서 살다가 최근에는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김주형은 지난해 필리핀 아마추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을 쌓아오다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했다. 아시안투어의 하부 투어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올해 세 차례 우승한 그는 1부 투어에선 8월 인도네시아 오픈 3위, 이달 초 태국오픈에서 6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일궜다.
김주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아시안투어에서 경기하는 건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면서 "여기에 와서 경쟁하고 우승까지 한 건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인도 북부 지역을 뒤덮은 유독성 안개로 일정에 차질을 빚어 72홀에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일부 선수는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김주형은 17일 인도 구르가온의 클래식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파나소닉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시브 카푸르(인도·12언더파 204타) 등 공동 2위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만2천 달러(약 8천400만원)다.
아시안투어에 따르면 이날 김주형은 17세 149일 만에 우승, 2005년 더블A 인터내셔널 오픈 당시 친나랏 파둥실(태국)의 17세 5일에 이어 아시안투어 최연소 우승 2위 기록을 세웠다.
필리핀에서 살다가 최근에는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김주형은 지난해 필리핀 아마추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을 쌓아오다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했다. 아시안투어의 하부 투어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올해 세 차례 우승한 그는 1부 투어에선 8월 인도네시아 오픈 3위, 이달 초 태국오픈에서 6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일궜다.
김주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아시안투어에서 경기하는 건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면서 "여기에 와서 경쟁하고 우승까지 한 건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인도 북부 지역을 뒤덮은 유독성 안개로 일정에 차질을 빚어 72홀에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일부 선수는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