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황당 루머 극복하고 활동 재개…박해진과 한솥밥

마운틴무브먼트 측 "고준희와 전속계약"
고준희, 지난 3월 승리 사건 루머로 '고초'
박해진 소속사와 새 출발
고준희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사진=소속사 제공
배우 고준희가 박해진의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알려 화제다.

마운틴무브먼트는 18일 배우 고준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 고준희 씨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가진 연기자로 앞으로 많은 작품에서 폭 넓게 활동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녀만의 특화된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힘을 십분 활용하여 해외에서 한국 아티스트의 경쟁력을 보여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또 "함께 성장하는 좋은 파트너로 준희씨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운틴무브먼트는 글로벌 한류스타 박해진을 비롯해 촉망받는 신예배우 김은수, 홍새롬, 김현진 등이 소속돼 있다.늘씬한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온 고준희는 CF모델에 이어 MBC '여우야 뭐하니' '그녀는 예뻤다' SBS '사랑에 미치다' '야왕' '추적자' 영화 '걸스카우트' '결혼전야' 등에 출연,

연기자로도 인정받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고준희만의 독보적이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으로 유행을 선도하면서 20~30대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워너비로 등극, 각종 광고 모델 캐스팅 1순위로 손꼽혀왔다.

고준희는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FA 시장에 나왔다. 그 사이 '버닝썬 사태'로 논란이 된 승리의 카톡방 여배우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고준희는 "많은 소속사에서 영입 의사를 주셨다. 감사한 일이고 배우로서 빨리 활동하고 싶지만 많은 상처로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라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고 싶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과 그로 인한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비방 댓글들 때문에 저희 부모님도 고통받고 있다"면서 악의적 추측과 비방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마운틴무브먼트는 "고준희씨가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또한 연예인으로서 봉사 및 사회 환원 등에 앞장서며 대중을 이끌어가는 책임감 있는 공인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파트너이자 좋은 친구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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