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콘텐츠 다 모여라…부산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개막

사회인 야구 등 170개 팀 출전…최지만·이대호 등 토크 콘서트도
사회인 야구팀 등 170여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야구 관련 콘텐츠를 총망라하는 야구 축제가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올렸다. 기장군은 18일 오전 11시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구장에서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개막식을 열고 축제에 들어갔다.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기장 국제야구 대회를 중심으로 야구장 콘서트, 야구 체험 테마공원, 야구선수 팬 포럼 등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기장 국제야구 대회는 엘리트부, 사회인부, 이벤트부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170개 팀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벤트부에는 실버팀, 장애인팀, 해외 초청팀 등 다양한 대상이 참여하고 무제한 선출, 홈런레이스 등 색다른 경기 방식으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시사회 쇼, 야구 VR 게임, 강속구·티볼 체험, 전문 스트레칭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야구 체험 테마공원과 국내외 야구용품·스포츠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야구용품 박람회도 운영한다.

치어리딩 페스티벌, 스포츠모델 콘테스트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23일과 24일에는 메이저리거인 최지만 선수(탬파베이 레이스)와 홍보대사인 이대호 선수(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한 국내 유명 프로야구 선수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23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야구장 콘서트에는 임창정, 에일리, 신유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연합뉴스